처음 월급을 받던 날,
기대보다 적은 숫자를 보며 마음이 복잡했던 기억이 있다.
이 정도로 한 달을 버틸 수 있을까?
그리고 이걸로 미래도 준비할 수 있을까?
많은 사회초년생이 그런 불안감을 안고 재테크에 눈을 돌리곤 한다.
하지만 당장 ‘투자’부터 시작하는 건 순서가 다르다.
돈을 ‘어떻게’ 쓰고, ‘어디’로 흐르게 할지를 먼저 설계해야
비로소 다음 단계가 열린다.
💡 월급은 ‘받자마자 나누는’ 구조가 되어야 해요
한 번 써보면 정말 좋은 방법이 있어요.
바로, 월급이 들어오면 자동으로 돈을 3개 통로로 나눠버리는 루틴입니다.
- 저축 50%
→ 예금, CMA 통장, 비상금 계좌로 흘러가게 설정 - 소비 30%
→ 식비, 교통비, 구독료, 통신비 등 고정지출을 위한 계좌 - 투자 20%
→ ETF나 펀드, 증권사 계좌로 분배
💡 팁 하나:
월급일 다음 날 오전 9시쯤 자동이체를 설정해 두면,
자기도 모르게 ‘필요한 돈만 남기고 빠져나가는’ 구조가 됩니다.
의지만으로는 지키기 어려운 예산관리를 시스템이 대신해줘요.
📱 지출은 ‘기록’보다 ‘추적’이 더 현실적입니다
처음엔 가계부를 써보겠다고 다짐했지만,
며칠 지나면 까먹거나 귀찮아지는 게 현실이죠.
그래서 요즘은 앱을 활용해 소비 내역을 자동으로 추적하는 게 더 효율적입니다.
토스, 뱅크샐러드, 각 카드사 앱 등을 이용하면
소비 내역이 자동으로 카테고리별로 정리됩니다.
소비를 줄이기 위한 첫걸음은 ‘보는 것’입니다.
📌 추천 루틴:
매달 마지막 주 일요일을 ‘소비 점검의 날’로 정해보세요.
커피값, 배달비, 소액 구독료…
생각보다 새어나가는 구멍들이 명확해집니다.
🗓 ‘돈 회의’가 있는 사람은 재정이 단단해집니다
재테크를 잘하는 사람들은 돈과 대화를 자주 합니다.
매월 1일이나 말일쯤 시간을 정해서
자신만의 ‘돈 회의’를 갖는 거예요.
- 지난달 총수입과 지출 확인
- 이번 달 목표 저축률 체크
- 투자 수익률 확인
- 예산 수정 및 다음 달 계획
이런 루틴이 쌓이면,
내가 쓰는 돈이 아니라, 내가 관리하는 돈이 되기 시작합니다.
🔁 일 년에 한 번은 전체 자산을 리셋해보세요
20대 중후반쯤에는 꼭 한 번쯤
전체 자산 구조를 점검하고 리셋하는 시간이 필요합니다.
- 오래된 보험 상품 점검
- 정기예금/적금 금리 재확인
- 투자 포트폴리오가 내 리스크 성향과 맞는지 검토
📌 리셋 플랜은 연 1회면 충분하지만,
그 한 번이 내 1년을 완전히 다르게 만들 수도 있습니다.
🌱 마무리하며
돈을 번다고 해서 돈이 남는 건 아니죠.
반대로, 월급이 크지 않아도
어떻게 쓰고, 어떻게 흐르게 하느냐에 따라 ‘자산’이 생깁니다.
처음엔 작고 느릴 수 있어요.
하지만 내가 만든 루틴이 쌓이고,
그 루틴이 재정의 근육이 됩니다.
당신의 첫 월급 루틴이,
앞으로 평생을 지켜주는 습관이 되기를 응원합니다.
✅ 이 글은 특정 금융 플랫폼을 홍보하기 위한 목적이 아니며,
정보 제공을 위한 일반적인 예시를 포함하고 있습니다.
재정 관련 판단은 반드시 개인의 상황에 맞게 신중하게 결정하시기 바랍니다.